전원에 자리잡은 공방 그리고 나의 집

전원속의 내집 

2018. 6. 7. 17:40

 

 │ 다을 DAEUL

한적한 땅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단층 건물,

작은 공방과 갤러리로 둘러싸인 초록빛 마다을 거닐다 보면

​말 없는 돌에서도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건축주인 이은경 선생님과의 첫 만남을 분명히 기억한다. 우리를 찾는 대부분의 의뢰인이 처음 만나 상담을 하고 진행 여부는 차후 연락을 통해 결정했던 반면, 선생님은 첫 만남 때 궁금했던 이야기를 몇 가지를 물은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와의 진행을 결정했다. 이후 설계를 위한 의논이 계속되면서  선생님은 우리가 적어왔던 일상적인 블로그의 어느 내용이 좋았다거나 어떤 부분에서 당신과 생각이 비슷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서로의 작업에 대한 호감이 있기도 했지만, 일종의 정서적 공감대가 긴 호흡을 함께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작업이다.

 

​서측 도로에서 바라본 전경. 공방과 갤러리, 온실이 차례로 땅 위에 놓였다. 그 뒤로 주거동이 자리한다.

 

​앞뒤 건물 가운데 마련된 마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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